[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 1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3분의 1이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1분기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유럽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2위는 애플로 2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출하량은 8% 감소했다. 화웨이가 18%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출하량이 무려 40%나 줄었다. 반면 10%의 점유율로 4위에 오른 샤오미는 전년 대비 79%나 출하량을 늘렸다.
서유럽에서 이들 네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총 90%에 육박한다. 나머지 업체들 중에서는 노키아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HMD의 점유율이 2%로 가장 크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가 매우 실망스럽지만,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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