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LG화학이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 수습을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국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고 수습을 계속해서 총괄 지휘한다.
LG화학은 사고원인 조사 및 현장의 재발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현장 지원단을 구성해 인도로 급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공장 안전성 검증과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국래 지원단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출·입국이 제한됐지만, 한국과 인도정부, 대사관의 협조로 신속한 입국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푸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스티렌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근 지역 주민 80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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