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0년 1분기 결산 결과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49.3%, 당기순이익 35.9% 증가한 수치다.
2020년 1분기 매출을 끌어올린 것은 PC 온라인 게임의 해외 매출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높아진 인기가 올해 1월 춘절 이벤트로 이어지면서 매출 및 동시 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도 올해 1분기 월 평균 매출이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매출의 경우에도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기존 PC 온라인 게임들이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모두 상승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작 출시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우선 전세계 각종 스포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머니를 이용해 경기 결과에 대한 베팅을 하는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한다. 다만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글로벌 스포츠 리그 오픈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또 연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발굴 및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의 출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퍼블리싱 계약과 스포츠 베팅 게임의 출시 등이 지연되었지만 '언택트(비대면)'가 일상이 되면서 국내 및 해외 매출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외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며 발빠르게 신규 라인업 확보 및 해외 퍼블리싱 및 수출 계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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