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멤버십' 개편…'스타' 등급 신설해 혜택 확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는 고객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한 '삼성전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멤버십은 2009년 도입된 후 현재까지 약 2천800만 명이 가입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제품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제공, 무상 서비스 기간 연장, 방문 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내용 중 가장 큰 특징은 '스타' 등급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약 70만 명의 일반 회원이 '스타' 등급으로 전환돼 더 풍부한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 스타 등급은 2년간 구매 금액 300만 원 이상 또는 구매 횟수 3회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스타 등급이 추가되면서 삼성전자 멤버십은 로열블루, 프레스티지, 스타, 일반 회원 등 총 4단계로 운영된다. 로열블루는 2년간 구매금액 1천500만 원 이상, 프레스티지는 2년간 구매금액 800만 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스포츠, 문화, 여가 생활은 물론 각종 콘텐츠까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패키지'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홈경기 무료 또는 할인 입장,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세리 시이오(SERI CEO)' 무료 이용, 리움·호암 미술관 무료 또는 할인 관람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결혼 예정 고객으로 등록한 혼수 멤버십 회원이 500만 원 이상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뿐만 아니라 건조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청소기, 전기레인지 등 9가지 품목에 대한 무상 서비스 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멤버십 개편을 맞아 6월 17일까지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반짝반짝 멤버십 파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다양한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더 발전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