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25가 자체브랜드(PB) '유어스'를 통해 외국산 브랜드 중심의 에너지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20일 GS25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6% 증가했다. 또 에너지 음료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2015년 이후를 기준으로 해도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성장은 외국산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GS25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몬스터', '레드불'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68.9%를 차지해 '핫식스', '테이크파이브' 등 국내 브랜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에 GS25는 오는 21일 '유어스존버나이트'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어스존버나이트는 제품 출시까지 6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향과 맛을 찾기 위해 20차례 이상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을 변경했다.
또 음료명에는 몰려오는 피로와 피곤함으로부터 잘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사(나이트)'라는 의미를 익살스럽게 담아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했다.
GS25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맛과 향을 구현할 수 있다면 국산 에너지 음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상품 출시 과정에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며 "유어스존버나이트가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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