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25가 카카오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GS25는 카카오과 손잡고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통업계가 카카오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서 GS25는 올해 초 '배달 혁신(Delivery Innovation) TFT'를 신설하는 등 배달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GS25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 서비스는 ▲강남 ▲역삼 ▲서초 ▲신촌 ▲건대 ▲관악 ▲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 내 위치한 7개 점포에 먼저 도입됐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프레시푸드 ▲가정간편식(HMR) ▲음료 ▲생활용품 ▲원플러스원(1+1) 행사 상품 등 총 350여 종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역삼, 강남의 2개 점포는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 5개의 점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만 원이다. 주문 중계 및 배달은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가 맡기로 했다.
GS25는 학원가, 오피스, 주택가 등 다양한 상권 내에 위치한 시범 점포 운영을 시작으로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전문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언택트 소비' 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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