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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5G 속도 4.7Gbps 달성…한국 28GHz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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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5G 상용망에서 4.7Gbps 속도를 달성했다.

노키아는 미국 텍사스 댈라스에 위치한 OTA 네트워크에서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상용망에 구축된 기지국 장비를 통해 진행한 테스트에서 800MHz의 상용 밀리미터파 5G 스펙트럼과 이중 연결(EN-DC) 기능을 활용하여 최대 4.7Gbps의 5G 속도를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SKT]
[사진=SKT]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노키아의 솔루션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바일 광대역 속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재난망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처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지연속도에 민감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발굴하고 판매하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게 노키아의 설명이다.

이번 기록은 28GHz과  39GHz 대역에서 8개의 100MHz 채널 밀리미터파 스펙트럼 총 800MHz 대역폭에서 노키아 에어스케일(AirScale) 솔루션의 EN-DC 기능을 활용한 40MHz LTE 스펙트럼이 결합된 결과다.

EN-DC 기능을 통해 디바이스를 5G와 LTE 네트워크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두 가지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5G 또는 LTE 네트워크에 단독으로 연결되는 것보다 더 높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이번 최고 속도는 5G 클라우드 기반 대역(vRAN)과 클래식 대역 컨피규레이션 모두에서 동일하게 관측됐다.

이같은 환경은 국내와 비슷하기에 더 눈길을 끈다. 국내 이통사 역시 28GHz 주파수 800MHz 대역폭을 할당받은 바 있으며, 완성된 LTE를 통해 이같은 속도 달서잉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키아의 에어스케일 무선 액세스 솔루션은 업계 최고의 상용 엔드-투-엔드 5G 장비로,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5G 스펙트럼 자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동일 무선 액세스 장비에서 모든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확장과 업계 최고의 대기시간 단축 및 연결성을 제공한다.

토미 우이토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총괄 사장은 "연결성과 확장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테스트는 미국 5G 서비스 개발에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이정표이다"라며, "이는 노키아의 글로벌 엔드-투-엔드 포토폴리오에 대한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신뢰와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5G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진전을 보여준다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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