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오는 7월부터 강남구와 손잡고 강남구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컴그룹과 강남구는 오는 25일 강남구와 'IoT 기반 공유주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강남구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 4천800면을 대상으로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고, 한컴모빌리티의 IoT 공유주차 플랫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를 적용해 주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로 오는 7월중 1천300면에 우선 적용하며, 내년 7월까지 전체로 확대한다.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는 한컴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IoT 레이더 센서를 융합해 내놓은 서비스로, 주차장별로 실시간 주차가능 차량 대수를 알려주며 시간대별 예약,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운전자들은 모바일 앱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와 '더강남'을 통해 강남구 거주자 우선 주차장의 주차 가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차비용은 30분당 900원이며,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로 가능하다.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전화 결제 서비스도 제공된다.
강남구는 이번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는 한편, 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구민들에게는 인센티브 및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배정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거주자 우선 주차장 4800면 전체에 IoT센서 설치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주차민원 해소 등 주민 중심 소통정책으로 '공감 행정 도시, 강남'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IoT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IoT공유주차 플랫폼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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