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중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와 중소상공인의 재고 소진 및 판로 확대 등 상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생 프로그램은 입점 지원·상품 판매·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먼저 대구·경북 지역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4시 20분부터 노마진 판매 방송인 '상생스튜디오'를 통해 '햇살먹은 당근 사과즙'과 '우리감 청도 반건시'를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입점 상담회에서 재고 소진이 가장 시급한 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이다.
국내 중소기업 상품만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특집 방송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도 진행한다. 특별전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3~4개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고객 수요가 높은 평일 낮 시간대에 집중 편성해 생방송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프라이팬, 친환경 타월, 애견 매트'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 27일 오후 2시 20분에는 '침대 매트리스'와 '주방용 수세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특별 기획전을 열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23, 25일에는 티커머스 채널(롯데원TV)을 통해 국내산 반건조 가자미와 민어를 선보이는 등 수산품 판로 지원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소셜 펀딩을 통한 기부금 마련에도 나선다. 롯데홈쇼핑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 상품을 소개하고, '착한 소비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참여 1건당 '파이팅'을 의미하는 827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1차로 진행한 펀딩 결과 목표한 3천 건을 하루 만에 달성했으며, 이달 27일에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가·중소상공인의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비롯해 자금 지원, 경쟁력 제고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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