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내놓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가 앞으로 5년안에 가입자 1억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는 투자사 제이피모건 연구원 사믹 채터지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콘텐츠 서비스 애플TV+ 가입자가 2025년경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도했다.
애플TV+ 서비스는 지난해 관심 속에서 시작했으나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부상할 만큼 자리를 잡지못한 상황이다. 오히려 디즈니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가 단기간내 가입자를 만명 유치하며 급성장중이다.
사믹 채터지 제이피모건 연구원은 현재 애플TV+ 가입자가 대부분 무료 프로모션 혜택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중이고 실질적인 이용률도 낮다고 말했다.
그는 1년간 무료혜택 기간중에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율이 단말기 신규 구매자중 5~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애플TV+는 볼만한 타이틀이 부족해 이용자들의 반응이 소극적이었으나 회사차원에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 시작 당시 8개에 불과했던 오리지널 콘텐츠수가 현재 28개로 증가했다.
사믹 채터지 연구원은 애플이 콘텐츠의 품질과 물량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콘텐츠를 차별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이 콘텐츠를 차별화할 경우 가입자수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애플은 최근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추가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서비스 초기에 10억달러를 투자했으나 현재 이를 60억달러로 6배 확대했다.
그는 또한 애플의 생태계가 지닌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는 애플만의 무기라고 평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