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지난 4월부터 주류 스마트 오더가 허용됨에 따라 GS25가 GS샵과 손잡고 주류 판매 채널 강화에 나섰다. GS프레시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시작한 '와인25'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와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15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론칭한 '와인25' 서비스를 도입한 점포들의 와인 매출은 도입 전 대비 80~400% 급증했다. 와인25는 GS프레시의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와인을 서울 소재 900여 곳의 GS25 점포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특히 GS25는 지난 4월 주류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문, 결제하고 상품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오더' 시행 영향으로 '와인25'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에 GS25는 오는 19일까지 고객이 GS샵의 모바일 앱을 통해 와인을 주문하고 GS25에서 결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와인 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서비스 지원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GS샵 모바일앱의 'GS혜택' 코너에 접속해 와인을 고르고 수령 가능한 GS25 점포를 선택한 뒤 주문자 정보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다.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건은 당일 GS25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이후 주문 건은 다음 날에 찾아갈 수 있다.
운영되는 상품은 GS25에서 인기가 높았던 와인 25종이다. 수령지로 선택 가능한 GS25 점포는 서울 강남·송파·영등포구 등 소재의 25개 점포다.
GS25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피에르뤼통레드750 ▲하라스데피르케리저브 ▲양가라PF쉬라즈 등 3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디아블로데블스컬렉션 ▲카멜로드피노누아 ▲캔달잭슨리저브까베네쇼비뇽 등 3종은 슈피겔라우 와인 잔이 포함된 기획 세트로 각각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GS25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와인을 예약하고 가까운 GS25에서 당일에 찾아가는 와인25의 서비스가 론칭 후 주류 스마트 오더 시행과 맞물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제도가 정비된 만큼 GS25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포맷들과 주류 판매 제휴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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