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에 이어 롯데·신라면세점도 재고 면세 명품 판매에 나선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합동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온'을 통해 재고 면세 명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행사는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할인율은 최대 60% 수준이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오프라인 최초로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재고 면세 명품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재고 면세 명품 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감안해 약 100억 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해외직구 서비스 등과는 달리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롯데면세점이 직접 수입해 통관 절차까지 진행한 상품"이라며 "신뢰도 높은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는 신라면세점이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 명품을 판매한다. 대상 브랜드는 총 40여개며 판매 규모는 100억 원 수준이다. 지방시·펜디·프라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브랜드가 1차 판매되며 발렌시아가·발렌티노·발리 등은 추후 2차 판매를 통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신라트립의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전원에게 면세품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라별' 2천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를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 일부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재고 면세 명품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사후관리(AS)와 환불, 교환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교환 및 반품은 구입 후 7일 이내 가능하며 AS는 연계된 AS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품 판매가 알려진 지난 19일 이후 3일간 신규 가입자가 20배 이상 급증하고 모바일 앱 설치가 9배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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