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시트로엥의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가 완판됐다. 캠핑 열풍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시트로엥은 스테디셀러 모델인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가 최근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며 그 인기가 더욱 높아져 재고가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인증 중고차 사업부의 김종국 지점장은 "최근 차박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면서 "최대 140만원 상당의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다자녀혜택 적용 대상 차량이라는 점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트로엥은 이번 완판에 힘입어 국내 소비자 선호 옵션을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부분변경 모델을 다가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유일한 7인승 디젤 MPV로, 2014년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1천937대가 판매됐다. 이는 해당 기간 시트로엥 누적 판매량의 33.6%를 차지한다. 베스트셀러인 'C4 칵투스'와 함께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 온 것이다.
2018년 단종된 5인승 버전인 'C4 피카소'를 포함할 경우 누적판매량의 38.7%를 차지하는, 명실공히 시트로엥의 대표모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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