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보유한 3천여개 관광지, 100여개 축제 방문자 비식별 데이터가 한국관광공사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활용된다.
KT(대표 구현모)는 한국관광공사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통신사 중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혁신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KT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민간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 데이터 허브 구축 ▲분석 모델 개발 ▲관광 빅데이터 웹 포털 및 여행예보 개발·운영을 추진한다.
KT는 전국 3천여개 관광지와 100여개 축제 개최지의 성별, 연령, 거주지에 대한 비식별 데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외국인 경우 국적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KT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역별 관광객 이동·소비 행태를 분석하고 여행 트렌드를 도출,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는 "기존 국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의 한 축을 맡게 돼 기쁘다"며 "빅데이터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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