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핀크는 고객 소비생활에 기반한 초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핀크는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준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고객의 소비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는 소비 탭을 새단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금융조회 범위를 확장하고 개별 맞춤형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서비스 개선으로 핀크 이용자들이 자산을 최적화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기존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에 국한됐던 금융조회 서비스 범위를 대출, 증권, 신용으로 확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KCB'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모든 대출 내역뿐만 아니라, 증권사 연계를 통한 주식·펀드 등의 증권 상품을 핀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고정소비, 카드 청구서, 할부 내역 등의 다양한 금융활동에 대한 월별 소비추이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용이하게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별 맞춤 기능으로는 이용자의 수입과 소비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소비 히스토리' 서비스가 있다. 일자별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형식으로 제공된다.
핀크는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후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세말한 분석과 정교한 '오퍼링'이 동반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고객의 금융생활을 더욱더 향상시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라며 "지속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데이터를 한 번에 모아 초밀착 상품을 제안하는 '원스톱 커스터마이징 금융 서비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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