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 출시…항공권부터 숙박까지 한번에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KB국민카드는 오는 29일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손잡고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동영상 기반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티티비비는 'Trip&Travel, Better&Beyond'의 첫 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로 고객에게 더 나은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용 모바일 앱이나 웹 환경에서 ▲국내와 전 세계 항공권 ▲80만개 이상의 국내외 호텔 ▲액티비티 등 자유 여행 핵심 영역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기반의 자유 여행 후기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여행 후기도 텍스트가 아닌 15초 내외의 동영상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해 플랫폼에서 이용자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영상에 담긴 숙소의 경우 예약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항공권의 경우 한 번의 검색으로 고객이 찾는 모든 항공편 조회가 가능하고 KB국민카드의 '라이프샵' 항공 서비스와 연계해 시즌별·노선별 특가 상품도 제공한다.

국내외 호텔은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 다수의 온라인 여행사와 제휴해 여러 숙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의 환전, KB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 가입 등 여행 관련 금융서비스부터 해외 응급상황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편의스도 제공된다.

양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여행 콘텐츠 이용 데이터와 여행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카드 결제 빅데이터와 결합·분석해 고객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과 계획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자유여행 플랫폼은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을 통해 결실을 맺은 카드사와 스타트업간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라며 "자유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들의 시간은 절약하고 혜택은 더 크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