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9월 중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본격적인 IR 활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해외 투자설명회(NDR)를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준비 기업들은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전후 수요 예측 시점까지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회의와 행사를 실시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투자설명회와 대규모 간담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소규모로 대면 투자설명회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천6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2만4천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천200억원~3천840억원이 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된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지식재산권(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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