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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32억원…전년比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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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잇따른 신작 출시로 반전 모색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0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고, 매출은 26% 줄었다.

회사 측은 기존 라이선스 및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시작으로 '미르M', '미르W' 등 '미르 트릴로지'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르4'는 '미르의 전설' 세계관에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 화려한 그래픽, 완성도 높은 콘텐츠 및 시스템을 구현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회사를 통한 신작 게임들도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다. 조이맥스의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을 비롯해 플레로게임즈 '어비스리움 월드', '여신의 키스: 오브', '당신에게 고양이가' 등 신규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에서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상반기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관련 주요 법률적 분쟁에서 잇따라 승소를 거두기도 했다.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으며 37게임즈, 킹넷 자회사들과 진행 중인 소송에서도 큰 규모의 손해배상금 판결을 받아냈다.

위메이드는 손해배상금 수령을 포함한 IP 라이선스 매출 확대와 신작 출시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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