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 2020' 예선 참가자 선발 완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의 예선 참가자 선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SWC 2020' 참가 선수는 지난 7월 초까지 참가 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신청자 중 '서머너즈 워' 이용자 간 실시간 대전(PvP)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시즌12∙13의 각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40명, 아메리카 16명, 유럽 16명 등 총 72명의 예선 참가자를 확정했으며 8월 말부터 각 국가·대륙별 예선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 면면을 보면, 게임 내 '월드 아레나' 두 시즌(시즌10∙13)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던 'HOWTOPLAY'가 대회 최초로 선수로 참가했다. 현직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선수도 예선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만 지역의 상위 랭커 'GAIA'도 올해 처음으로 정식 선수로 출전한다.

전통의 강호들도 출격한다. SWC 첫 해인 2017년 한국 대표로 출전한 'SKIT'을 비롯해 지난해 대회 출전자 'LUCKYGOD' 등 익숙한 선수들이 예선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SWC2019'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이자 월드 결선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DILIGENT'도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최종 준우승자인 'THOMPSIN'과 4년 연속 'SWC' 출전자인 'TREE', 유럽컵 1, 2위를 차지한 'BAUS', 'ROSITH', 지난해 한국-스웨덴 e스포츠 친선경기에서 스웨덴 대표로 출전했던 'OBABO' 등도 예선에 출격한다.

'SWC2020'은 오는 29일 첫 예선전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 지역컵을 진행해 총 8명의 지역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이어 11월 월드 결선에서 단 한 명의 월드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