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상반기에만 22억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경기 둔화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성과급이 포함됐다.
13일 대림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9억 원, 상여(성과급) 13억5천만 원을 받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9조7천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7% 증가한 1조1천300억 원을 달성했다"며 "건설 부분은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와 원가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했고"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부문은 카리플렉스(Cariflex) 인수를 통해 원천기술과 고부가 스페셜티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 13억5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박상신 대림산업 본부장은 7억8천400만 원, 배원복 대표이사는 7억5천만 원, 박성우 실장은 5억5천700만 원, 신영식 실장은 5억200만 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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