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이 상반기에 퇴직금을 포함해 58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부회장은 급여 6억500만 원, 상여 7억1천700만 원, 퇴직소득 45억2천900만 원을 포함해 총 58억5천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조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LG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용퇴를 결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의거해 퇴직 시 기본연봉에 직위별 지급률과 임원 근속기간을 고려해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회장과 함께 용퇴한 정도현 전 사장은 상반기에 55억2천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억8천400만 원, 상여 2억5천600만 원, 퇴직소득 50억8천8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조 전 부회장 후임으로 신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권봉석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7억3천100만 원, 상여 3억2천900만 원 등 10억6천만 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안승권 전 LG사이언스파크 사장(63억6천600만 원), 최상규 전 사장(40억6천만 원), 김기완 전 부사장(23억5천5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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