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KT&G는 글로벌 담배업계 선두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와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및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첫 출시한고 18일 밝혔다.
러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고 KT&G는 설명했다.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KT&G는 최초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 및 판매한다.
첫 수출국인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으며,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이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 종류다.
백복인 KT&G 사장은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성이 적용된 전자담배 릴의 해외 첫 출시로 감회가 새롭다"며 "KT&G와 PMI 양사의 협업으로 인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릴’은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혀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PMI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KT&G와 계약 이후 다음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금연이 쉽지 않은 성인 흡연자들이 본인의 건강, 공중 보건 및 사회 전반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담배를 끊고 더 나은 대안을 택하도록 하는 것이 PMI의 비전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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