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의 라디오 부분을 보강해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비츠원 라디오 방송 서비스명을 애플뮤직원으로 변경했다.
이 라디오 방송 서비스는 애플뮤직의 계정없이도 iOS 기기나 애플기기에 뮤직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라디오 방송인 애플뮤직 히트와 애플뮤직 컨트리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뮤직 히트는 80년대와 90년대, 2000년대의 인기 음악 위주로 음악을 제공하는 라디오 방송이다. 반면 애플뮤직 컨트리는 컨트리 음악 중심으로 음악을 들려준다.
비츠원 라디오는 지난 2015년에 애플이 추가한 서비스로 판도라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조준한 서비스였으나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음악 서비스 시장은 당시 스트리밍 방식이 대세를 차지해 인터넷 라디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인기 디제이를 영입해 24시간 라디오 생방송으로 기존 라디오와 차별화를 꾀했다.
애플뮤직원 라디오는 음악선곡을 귀찮아하는 이용자들을 공략하고 비애플뮤직 이용자를 애플뮤직 생태계로 끌어올 수 있어 음악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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