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한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으로, 4분기에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론칭해 법인용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9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운영 지역과 기사 모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은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로, 정장을 입은 대리 기사가 출차부터 주차까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도어 및 출차 발렛 서비스, 대기 서비스(15분 무료) 등도 제공한다.
기존 프리미엄 대리운전 시장은 법인 서비스 중심이어서, 계약된 법인의 임직원만 이용 가능했다. 그러나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는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무사고 이력 검증, 카카오 T 대리 고객 후기 및 평점 검토, 대면 면접 등을 거쳐 1기 기사를 모집했으며, 고객 응대와 안전 운행에 대한 전문 서비스 교육을 제공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대리운전은 음주 후 내차를 활용해 귀가하는 이동 수단이라는 고정적 개념을 벗어나, 병원 치료 후, 야근 후 편한 귀가 등 다양한 맥락으로 이용자 니즈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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