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에 대형마트들이 마스크 긴급 공수에 나섰다.
업계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크 공급 안정화를 위해 롯데마트가 앞장서겠다는 것.
롯데마트는 국내 우수 제조사와 협력해, KF 마스크 30만장, 비말 마스크 120만장 등을 확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마스크 행사를 준비해, 국내산 마스크 9종을 엘포인트 회원은 장당 358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전을 기획했다. '미넴 국내산 일회용 마스크' '숨 국내산 3중구조 일회용 마스크' '헤라 3중구조 국내산 일회용 마스크'를 기존 판매가에서 10% 할인해 각 1만7천910원(50장 1box)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해 황사마스크 100만장을 확보, 추석 사전예약 기간 동안 '아에르 황사마스크 선물세트(KF80 10매*2입,대형)'를 1만6천73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마스크 물량을 긴급 확대했다.
오는 20일부터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방역 마스크를 할인 판매한다. 확보 물량은 보건용 마스크 35만 장, 비말차단용 마스크 52만 장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본격화된 지난 17~18일 양일간 마스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2% 신장했다. 손소독제 매출신장률도 152%를 기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KF-94 방역마스크(대형, 제조사 제이트로닉스) 35만 장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기존 장당 1천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도 기존 10매의 2배인 20매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이마트는 총 5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전국 1만명의 취약계층에 오는 28일까지 개별 전달한다. 이번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은 이마트가 보건복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난해 4월 맺은 마스크 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장보기 지원을 위해 방역 위생 관리 및 생필품 공급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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