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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소량 즉시 배달서비스 개시…일평균 주문건수 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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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상품 600여 개로 대폭 확대…"고객 니즈 대응 주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초소량 즉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롯데온은 지난달 시작한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대상 상품을 롯데마트와 롭스 상품을 포함해 생필품 600여 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는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를 이용해 롯데마트의 대표 가정 간편식인 '요리하다'와 밀키트 상품 50여 종, 마스크팩, 클린징 크림 등 롭스의 뷰티·건강 상품 30여 종을 포함해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 약 600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상품 한 개만 구매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3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의 한시간배송 서비스가 총 600여 종 상품 대상으로 확대된다. [사진=롯데이커머스]
롯데온의 한시간배송 서비스가 총 600여 종 상품 대상으로 확대된다. [사진=롯데이커머스]

앞서 롯데온은 지난 7월 롯데GRS와 손잡고 잠실지역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롯데GRS의 4개 브랜드 120여 가지 상품을 한 시간 내에 배송하며 한시간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한 바 있다. 약 두 달간 운영한 결과 주문 횟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번 판매 상품 확대로 일평균 주문 건수는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온은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와 롭스 등 롯데 계열사의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해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시간도 새벽 1시까지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을 롯데온을 통해 구매하고 즉시 수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온은 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롯데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들과 힘을 합쳤다. 창고와 상품 선별 및 포장은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인 '나우픽'이 맡고,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피엘지(PLZ)가 담당한다.

롯데온은 나우픽이 운영하고 있는 거점센터에 미리 롯데마트 및 롭스 상품을 준비한다. 이후 '한시간배송' 주문이 들어오면 나우픽은 상품을 준비하고, 피엘지 전담 기사가 이를 포장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롯데온은 한시간배송 서비스를 나우픽의 거점센터가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강남지역에 한시간배송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된 한시간배송 서비스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롯데온은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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