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남미 공공·민간 보안시장을 개척하고 신규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형 정보보안·물리보안 연계 온라인 세미나'를 28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코스타리카 정부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통합 보안관제 모델, 포렌식 솔루션, 비대면 보안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컴위드, 파이오링크, 컴엑스아이 등 총 4개 국내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KISA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법무부는 교정시설에 접목할 수 있는 통합 보안관제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향후 프로젝트 진행 시 관제 솔루션 뿐 아니라 CCTV, 생체인식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KISA는 중남미 거점을 통해 법무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통합 관제시스템 프로젝트 세부 추진사항·자금조달 방안 등 후속 논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그동안 중미시장은 물리적 거리와 시간·비용 등 부담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접근이 어려웠다"며 "최근 비대면 활동을 통해 오히려 진입장벽을 낮추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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