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아동복지 전문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역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MOU로 양측은 ▲미디어 사업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련 ▲시의성 있는 지원 사업 추진 ▲소외계층 아동 관련 이슈 조명 및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 사업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회사 차원의 기부활동에 참여한다. 지역채널 및 VOD 등을 활용해 홍보도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 사업 운영을 맡으며, 지원이 필요한 기부처를 연결한다.
첫 공동사업으로 지역 아동복지 시설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양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와 일회용 마스크 총 1만장을 권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20개소에 기탁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은 긴급 돌봄 체제로 현장 운영되고 있어 감염병 예방이 특히 중요한 상황에 있다. 제한된 인력으로 방역 안전을 위한 업무도 처리해야 해 인력상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양측은 체험형 미디어 교육 등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권역 내 아동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명하고 이를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으로까지 연계해 기부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지역의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의 책무"라며 "지속적이고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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