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정부와 여당, 청와대가 3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2차 재난지원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 협의가 열린다.
또한 이날 오후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추경안과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아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34조6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 집행했다. 이번 4차 추경의 경우 가장 규모가 큰 3차 추경 15조8천억원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낙연 대표의 경우 4차 추경과 관련 지난 2일 "예년보다 민생현장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추경 논의를 서두를 것"이라며 "재정 당국이 짠 것보다 훨신 더 추경 규모를 늘리려고 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핵심 쟁점인 2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1차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낙연 대표는 여러 차례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계층에 대한 선별지급 방침임을 강조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서 오는 9월말 추석 연휴 전 지급을 목표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이 결정될지 주목된다. 당정청은 이르면 오는 6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4차 추경안과 재난지원금 방안을 확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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