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의 뮤직 플랫폼 '멜론'이 차트 일변도의 음악 감상 문화를 바꾼다. 앞서 실시간 차트를 폐지한 데 이어, 차트 밖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멜론은 8일 다양한 최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라이징31'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라이징31은 신규 발매된 음원 중 멜론 데이터 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압도적 이용량이 필요한 차트에는 오르지 못한 곡들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최근 발매된 음원의 일간 이용량과 검색 등락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31곡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매일 1회 업데이트한다. 새로운 음악과 최신 트렌드 발견에 초점을 둬 전체 곡 목록 페이지에 순위 표기를 하지 않는다. 곡 정렬 순서는 접속 시마다 랜덤으로 변경된다.
또 서비스 취지에 맞춰 멜론차트 톱100 진입곡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라이징31 곡들이 수록된 앨범 재킷 이미지들로 타일 타입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성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라이징31은 차트 밖에서 사랑받는 음악과 아티스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폭 넓은 최신 음악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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