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오는 12월, 적재중량 3톤과 4톤, 그리고 5톤까지 '준중형 트럭'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준중형 트럭 시장 진출로 종합 상용차 메이커로서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타타대우는 준중형 트럭 출시를 수년 전부터 추진해왔다. 특히 상용차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힘과 안전을 기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될 준중형 트럭은 검증된 유럽산 엔진인 ED45를 채택했다. 기존 준중형 트럭 시장을 형성하는 170마력급 보다 더 높은 출력으로 강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원하는 운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기존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기술의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전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첫 번째로 장착 출시된다. 동급 준중형 트럭의 6단 자동 변속기와 가장 뚜렷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기존 준중형 시장에서 적재중량 기준으로 통용되던 2.5톤과 3.5톤, 4.5톤을 각각 3톤, 4톤, 5톤으로 출시한다. 동급 트럭 보다 적재중량을 0.5톤씩 상향 조정해 타타대우만의 독자적인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준중형트럭 시장은 사실상 현대자동차 '마이티'의 독점 시장이다"라며 "우리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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