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시행한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교체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 주는 정책이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해당 기간 중 폐차된 노후 차량은 8천37대인 반면 신차는 1만1천634대가 판매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145%의 노후차 교체율을 기록했다.
연료별로 보면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해 판매된 총 1만1천634대의 르노삼성차 중 가솔린 차량이 6천654대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XM3는 지난 3월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총 3천218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 가솔린 차량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르노삼성차의 QM6는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총 6천967대가 판매되며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SUV 판매량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로 노후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교체한 대수는 3천855대로 QM6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XM3와 QM6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인기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번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한 판매량으로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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