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태풍 피해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김철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집중호우,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국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노사가 함께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금과 방송 무료시청 등을 포함해 최대 5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지원을 위한 1억원을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했다.
5천만원은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의 부산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중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5천만원은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에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 외에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송 서비스 지원도 병행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방송 복구를 진행 중이다. 3개월간 방송 무료시청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민들의 시청권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수해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에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방송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를 무상 설치하고, 기 설치된 센터에는 요금 감면을 지원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거리두기를 시행중이지만 마음은 한데 모아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야 할 때"라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요즘과 같이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국민들과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일권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원장은 "올 해 태풍으로 피해 보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 드리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번 성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조합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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