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창립 3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 징안구 e스포츠 콤플렉스에 신규 사무실을 설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젠지가 서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설립한 세 번째 사무소다.
상하이 사무소는 e스포츠 맞춤형 연습실과 스트리밍룸, 경기 시청 시설 및 휴식 공간 등을 완비했다. 앞으로 현지 e스포츠 시장에 집중하며 유수의 기업과 협업 활동을 진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연습실은 젠지 소속 팀은 물론 그 외 이스포츠 팀들이 상하이에서 부트 캠프와 원정 경기를 진행할 때 활용된다.
지난해 9월 젠지는 상하이를 연고지로 하는 NBA 2K 리그 팀 '젠지 타이거즈 오브 상하이'를 창단하며 북미 외 지역에서 최초의 팀을 구성한 바 있다. 젠지는 이번 중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NBA 2K 리그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NBA 2K 리그를 글로벌로 확산시키는 작업을 가속할 방침이다.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젠지 상하이 오피스가 입주한 징안구 e스포츠 콤플렉스는 중국 주요 e스포츠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유기적인 e스포츠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과 중국 오피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e스포츠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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