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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출신 린드블럼, KC 상대 시즌 2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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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난해 KBO리그 MVP에 올랐던 조쉬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 2020 메이저리그 2승째를 따냈다.

린드블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5회까지 캔자스시티 타선을 단 2피안타로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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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프레디 페랄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페랄타가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린드블럼의 자책점이 기록됐지만 밀워키가 캔자스시티를 5-3으로 꺾으면서 린드블럼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지난달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45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5.26에서 4.81까지 끌어내렸다.

한편 린드블럼은 지난 17일 조의 휴가를 사용했던 이유에 대해서 아내의 건강 문제였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현재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야구를 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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