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해 내놓을 아이폰12에 미니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미니 모델이 흥행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자분석 매체 모틀리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11이 인기몰이에 성공했듯이 올해 새롭게 나올 미니 모델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털레전스리서치파트너스(CIRP)의 자료에서 애플이 올해 1분기에 판매했던 아이폰중 37%를 아이폰11이 차지했다.
아이폰11은 일부 부품의 소재를 저렴한 것으로 교체해 기본 모델보다 50달러 싼 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5.4인치 미니 모델은 저가형 버전으로 비싼 가격에 구입을 포기한 소비자를 유치하는데 유용하다. 아이패드 미니, 맥 미니 등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올초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새버전을 출시했다. 아이폰SE 신모델은 399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이 제품 출시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아이폰SE 신모델덕에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지난해 2분기 미국에서 판매호조로 아이폰1천500만대를 공급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40.8%에서 47.1%로 크게 늘었다.
반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3천190만대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애플이 아이폰SE를 출시해 아이폰의 평균판매 가격이 503달러로 전년보다 10% 떨어졌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구매수요가 줄어 아이폰의 판매가격의 조정을 불러왔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저렴한 아이폰SE와 아이폰12 미니로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시켜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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