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줌인터넷, 이스트시큐리티 등 자회사와 함께 정부의 디지털 뉴딜 과제 관련 총 1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사업을 수주했다.
5일 이스트소프트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한국어방언 AI 데이터, 안면인식 이미지 AI 데이터, 통계청 데이터 등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AI 음성분석 기술 연구개발(R&D) 등 4개 사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1개 사업도 수주했다. 총 8개 사업 29억원 규모다.
또한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줌인터넷의 경우, NIA의 약 69억원 규모 영상콘텐츠 이해 AI 데이터 구축 컨소시엄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더불어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AI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AI 솔루션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NIPA 주관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스트시큐리티는 AI 엔진과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비정상적인 데이터를 예측·탐지하는 서비스 개발해 납품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주도 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AI 생태계 확산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콘퍼런스 'AI 플러스 2020'을 오는 7일 개최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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