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캠핑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마켓컬리가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지난 3월~9월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바비큐, 꼬치 등 캠핑용 식품과 랜턴, 휴대용 식기 등 캠핑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여가활동으로 캠핑이 인기를 끌며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 기간 동안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캠핑용 식품은 작년 동기간 대비 150%, 캠핑용품은 134% 증가했다.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뿐 아니라 외부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캠핑 메뉴를 즐기는 홈캠핑족도 가세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캠핑 식품은 재료를 많이 챙기지 않아도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한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간편하게 고기에 곁들어 맛을 더하는 바비큐용 소스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
또 별도의 식사용 도구 없이도 손으로 들고 먹기 좋은 꼬치류는 188%, 모든 재료가 포함되어 물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어묵탕이 145%로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캠핑용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일회용 그릴 상품은 직전 년도 같은 기간 대비 268% 판매량이 증가해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와인잔, 커트러리, 테이블 매트 등 캠핑용 식기류 판매량은 95% 증가해 야외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캠핑용 냉온장고는 35L의 대용량 상품이 21L 상품 대비 2.9배 높은 판매량을 보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 등 외부 이동 시에 식재료를 넉넉하게 담을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켓컬리는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캠핑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와 간편 요리, 우리 집을 캠핑장으로 바꾸어 줄 캠핑용품까지 총 70여개 상품을 한데 모아 쉽고 편한 홈캠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캠핑용 메뉴를 고르기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레트로, 프리미엄, 간편이라는 3가지 콘셉트의 홈캠핑도 소개한다. 레트로 홈캠핑 메뉴로는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삼겹살을 메인으로 찌개. 볶음밥까지 2인이 코스로 즐길 수 있게 준비해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홈캠핑으로는 큼직한 갈빗대가 통째로 붙어 있는 몽갈비와 독일의 전통요리 학센, 모둠 소시지까지 세트로 구성해 이색적인 메뉴를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새우로 맛을 낸 감바스와 주꾸미 볶음. 부대찌개까지 요리와 안주까지 한 세트로 준비한 간편 홈캠핑도 25%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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