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침내 5G 아이폰12 공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마침내 5세대(5G) 통신망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본사에서 스페셜 행사를 온라인상으로 개최하고 5G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했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12 신모델은 4가지이다.

기본형인 5.4인치 아이폰12 미니와 6.1인치 아이폰12, 프리미엄형인 6.1인치 아이폰12 프로와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가 그것이다.

아이폰12 신모델은 모두 5G폰으로 4G LTE폰보다 파일 다운로드나 업로드 속도가 엄청 빠르며 지연시간이 매우 짧아 여러명이 동시에 대결게임을 하는 데 적합하다. 아이폰12 사용자는 LOL 게임을 iOS 환경에서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폰12는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는 OLED 패널을 채용해 해상도가 아이폰11보다 2배 향상됐고 돌비비전, HDR 영상을 지원한다.

애플은 아이폰12에 7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한 A14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애플은 이 칩이 118억개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해 노트북 성능을 위협할 정도로 막강하고 기존 스마트폰중 가장 빠른 CPU를 장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12는 카메라 성능도 한층 향상됐다. 기본형은 1천200만 화소급 듀얼 렌즈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프리미엄형은 라이다 센서와 4개의 카메라를 지니고 있다.

이 신모델들은 강력한 CPU와 이미지처리프로세서(ISP), GPU, 뉴럴엔진 등의 연계작업을 통해 초고해상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12 미니는 전작인 아이폰11보다 11% 얇고 15% 소형화됐으며 16% 가볍다. 반면 아이폰12 프로맥스는 6.5인치 크기인 아이폰11 프로맥스에서 6.7인치로 소폭 커졌다.

최고사양의 이 제품은 전작보다 47% 커진 이미지센서를 장착하고 한단계 향상된 광학흔들림자동보정기능으로 더욱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아이폰12 프로모델은 세라믹 쉴드 글래스를 채용해 낙하 실험에서 내구성이 4배 향상됐다.

판매가격은 아이폰12 미니 모델이 699달러, 아이폰12 모델이 799달러, 아이폰12 프로 모델이 999달러,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이 1천99달러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10월 16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10월 23일 금요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보다 일주일후인 10월 30일 금요일부터 판매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은 11월 6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11월 13일 금요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