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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착륙 도와주는 앱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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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데이터 조종사에 실시간 제공…안전운항 수준 높여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TOLDC)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은 이착륙시 필요한 다양한 운항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이다. 조종사 개인용 태블릿PC인 EFB(전자비행정보)에 해당 앱을 설치해 이착륙 데이터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조종사들이 매뉴얼 책자로 이착륙 데이터를 직접 계산하던 방식에서 앱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인적 오류의 여지를 차단하고 보다 정밀하게 분석된 비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항공기운항·기상·공항 정보와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결합해 이착륙 가능 여부를 자동 판단하고 ▲정밀 계산으로 항공기 최대 탑재량을 예측, 승객과 화물 수송력을 향상시키며 ▲항로, 주변 장애물, NOTAM(국가별 운항정보 고시) 등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한 국토교통부 시범 운영 인가를 완료했으며, 6개월간의 시범 운영 후 본격 적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을 비행 실무에 적용하게 되어 보다 정확한 비행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착륙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향후에도 최신IT기술이 접목된 운항 정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 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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