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형건설사 GS건설이 두산그룹 자구안 핵심 매물인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계열사 GS건설을 내세워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결정하고,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현대중공업지주·KDBI 컨소시엄을 비롯한 6곳의 후보군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7일 현중컨소시엄과 유진그룹, 글랜우드PE, MBK파트너스,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을 적격후보군으로 선정해 통보한 바 있다.
건설사 중 신사업부문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GS건설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2천1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9.1%에 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영업이익은 1등 브랜드 자이의 경쟁력을 갖춘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며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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