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게임업계와 우리 업계가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해외 게임업계는 게임,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업계와 직접 만나 교류를 하고 싶지만 기회가 많지 않아,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우리나라 콘텐츠수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67%에 달하고 한류 콘텐츠로서의 게임, e스포츠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진흥원의 게임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 게임업계 컨설팅, 번역 등 지원으로 국내에서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게임 수출은 2017년 59억달러에서 2018년 64억달러로 우리돈 약 7조3천110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8.2% 증가했고 최근 4년간 연평균 21.2%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게임수출액은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6.7%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훙원은 게임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30개 중소모바일 게임업계에 컨설팅과 번역 지원, e스포츠 개최 등을 지원했다.
박정 의원은 "게임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외국에서 우리 게임과 업체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는데, 기회가 많지 않다고 한다"며 "우리 게임업계가 현지 업계와 정기적으로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재 확보되어 있는 교류예산에 게임분야를 연계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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