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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길 연다"…과기정통부, 'K-글로벌@차이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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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에 40개사 참여 … 온라인 전시‧포럼‧피칭대회도 선봬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기정통부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를 온라인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이 주관하고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K-글로벌@차이나 2020' 행사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2014년 이후로 매년 중국 현지에서 열렸던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온라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인‧투자자들도 누리집에서 참여‧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 정보통신기술(ICT) 혁신포럼, 창업기업의 피칭대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34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 등의 제품‧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의 가상전시 플랫폼인 ‘ICT 사이버월드’를 연계하여 기업의 제품‧서비스 소개 자료와 홍보 영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기업에 문의‧상담요청을 남기거나 연락처를 교환할 수도 있어 마치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처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34개사를 포함하여 총 40개사가 중국 기업의 구매담당자와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기업별로 한‧중 1:1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사전에 상담일정을 예약하여 진행되지만 빈 일정이 있을 경우 즉석 상담예약도 가능하다.

ICT 혁신포럼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ICT 비즈니스'를 주제로 4일 9시40분부터 11시45분까지 열린다. 텐센트, 차이나텔레콤, 칭화통팡 등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의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창업기업 피칭대회는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 14개사가 중국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 등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을 발표하는 경연대회이다.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된다. 피칭 심사는 중국 현지 온라인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피칭대회의 1위 기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2위(500만원), 3위(300만원) 기업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중 협력을 증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날, 본 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미래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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