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맥 컴퓨터용으로 독자 설계한 고성능 애플 실리콘 시스템온칩(SoC)을 내놨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본사에서 온라인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맥용으로 디자인한 최초 애플 실리콘칩 M1을 공개했다.
M1칩은 전력소모량이 매우 낮지만 기존 인텔칩 기반 제품을 향후 2년간 대체할 수 있도록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이 칩은 5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160억대 트랜지스터를 사용한다.
M1칩은 4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로 이루어진 8코어 CPU, GPU가 통합되어 있다. 애플은 이 칩이 전력을 기존의 10분의 1만 사용해 세계에서 1와트당 가장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M1칩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8코어 GPU를 내장하고 있으며 6코어 뉴럴엔진을 장착해 1초당 11조의 작업지시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 칩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시큐어 인클레이브를 포함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M1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맥미니를 공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