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3Q 영업익 19억…7분기 연속 '우상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3분기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1%, 영업이익 129.5%, 당기순이익 37.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주력 PC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중화권 및 북미, 터키 등 해외 매출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특히 엠게임은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지속돼 온 해외 매출 상승세로 인해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 중이다.

오는 4분기 및 2020년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이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9, 10월(로열티 기준 10, 11월) 2개월 연속 월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기 때문.

이어 11월 현재 현지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광군제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기대작 '진열혈강호'가 11월 중 대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태국과 베트남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도 선보인다.

스포츠 승부예측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매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4분기를 앞두고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거둔 총 매출과 영업이익의 각각 81.9%, 92.8%를 달성하며 7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선방 속에 올 하반기부터 신작 효과가 더해질 예정이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