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김장 나눔을 16년째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구미시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갖고, 6천kg의 김치를 장애인 시설 등 80개 관내 복지시설과 결연세대에 배송했다. 또 20일에는 파주시청에서 전달식 진행 후 김치 6천kg과 쌀 5천kg(500포대)을 지역 소외계층에 전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5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는 어렵게 됐지만,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김장 행사 대신 완성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며 파주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파주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구미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김치를 만드는 인근 업체를 선정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 나눔은 LG디스플레이의 대표적 지역사랑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까지 약 9만2천 포기(185톤)의 김치를 지역 소외계층 5천600여 세대와 700여 개의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 인근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통해 지난 7월 경북 김천의 자두, 9월 경북 무을의 참나무표고버섯을 사내에서 판매했다. 또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의류 등의 물품을 임직원들로부터 기부받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1석3조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의 힘든 이웃을 살피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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