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화웨이가 ICT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여고생들을 응원한다.
한국화웨이와 이화여자대학교는 17일 이화여대 신공학관에서 '제6회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23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화여대 최대석 대외부총장, 한국화웨이 임연하 대외협력 및 홍보 부문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대회는 한국화웨이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이 대회에 올해까지 약 600여명의 여고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0월 31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바 언어와 C++ 언어를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프로그래밍을 만들어 제출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엄격한 평가를 바탕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8명, 장려상 9명 등 총 23명의 학생들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용인서원고등학교 1학년 이예린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한국화웨이가 마련한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향후 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으로 입학하게 되면 튜터 장학금을 우선 수여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이예린 용인서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공부해 왔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러우며, 신기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래밍을 더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라고 명명했다. 이에 걸맞게 여성 인력이 부족한 ICT 분야에서도 화웨이는 핵심 인력의 20%를 여성 인재로 배치했다"며,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및 ICT 분야에서 여성의 활약이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SW중심대학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화웨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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