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공공 수의계약 디지털 서비스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국가기관 등이 수의계약 할 수 있는 대상 디지털서비스 선정을 위한 제1차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를 20일 개최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디지털서비스 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디지털정부혁신 및 디지털뉴딜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방안'을 지난 6월 발표하고, 10월 제도 시행을 위한 법령 개정을 마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10월 초부터 디지털서비스 심사 신청 접수 및 선정된 디지털서비스를 등록·관리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10월 중 신청 서류가 접수된 디지털서비스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경영상태, 부정당업자 제재 여부, 보안성, 운영안정성, 지원체계 등 선정기준에서 제시하는 항목을 충족하였다고 판단된 디지털서비스 13건을 선정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KT, NHN, 가비아, 인프라닉스, 두드림시스템, 크리니티, 솔비텍, 인프라닉스, 더존비즈온, 디딤365,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그 대상이다.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열린 심사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이 융합된 챗봇 서비스를 포함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지원서비스, 융합서비스가 고루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11월 중 필요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완료 처리된 디지털서비스의 심사를 위해 12월 중 제2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본 제도가 보안성과 혁신성을 갖춘 디지털서비스 제공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는 양질의 디지털서비스가 공공분야에 신속 도입되어 국민들이 신기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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