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헬스케어와 설계·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고성능컴퓨팅(HPC)을 지원하는 '델 EMC 레디 솔루션'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24일 델 테크놀로지스는 유전체 연구에 적합한 'HPC 지노믹스를 위한 델 EMC 레디 솔루션'과 제품 설계를 지원하는 '디지털 제조를 위한 델 EMC 레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HPC 지노믹스를 위한 델 EMC 레디 솔루션은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질병 패턴과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국의 응용 유전체학·신약개발 연구기관인 티젠 연구소에서는 이 솔루션을 통해 게놈 염기서열 분석 시간을 2주에서 8시간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지털 제조를 위한 델 EMC 레디 솔루션의 경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설계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바이크 제조업체 로얄 엔필드는 3~4일씩 소요됐던 바이크 설계 등 작업기간을 줄여 개발 주기를 앞당겼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역사적인 연구들을 진행함에 있어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관련 분야에서 통찰력을 확보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더 빠르게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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