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광역권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 서비스가 운영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25일 부산‧대구‧광주 3개 광역시에서 UHD 방송망을 활용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지진, 지구온난화 등 긴급대형재난의 증가로 신속‧안정적인 재난경보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수도권에 이어 이번 광역권 확대로 UHD 재난경보서비스 전국 확산에 다가섰다.
지상파 UHD 재난경보는 개인 단말기가 없어도 재난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미디어에 설치된 전용수신기로 문자, 이미지, 음성 등을 표출하여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KCA는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난경보 사업을 추진하였고,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재난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서비스 유형을 다양화하여 기존 전광판, 대중교통 외에도 다중이용시설, 초등학교, 유치원, 마을방송, 공원 등 일반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장소에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활용도를 높였다.
정한근 KCA 원장은 "국내 재난의 대형화, 국지화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경보 특화 기술을 다수 탑재된 지상파 UHD 방송망을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국가 재난경보 전달체계를 한층 고도화시킬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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